[암스토리] 비타민 D와 암

Last Update : 2018/12/12 12: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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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ation Oncology cancerdoctor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칼슘과 뼈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비타민의 종류 참고). 그래서 비타민 D가 부족하다면, 골연화증이나 리켓병, 골다공증 등에 걸리거나, 쉽게 뼈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비타민 D는 피부가 햇볕에 노출되어 생긴다고 합니다. 우유나 지방이 vitamin D 생성에 도움이 되어 주된 공급원이 되며, 정어리 등의 기름기 많은 생선, 고기, 계란 등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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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의 항암 역할의 가능성"


비타민 D를 이용한 암세포실험이나 동물실험에서는 비타민 D가 항암 작용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비타민 D는 세포의 분화를 유도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방해하였으며, 세포사를 유도하고, 암 혈관 생성을 저하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직 잘 정돈된 실험실 환경에서의 결과로서, 실제 사람에서 어떻게 작용할지는 많은 임상시험의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관찰연구에서 비타민 D의 섭취와 암 발생과의 관계는 크지 않다."


비타민 D 음식의 섭취와 암의 발생에 관한 연구들 중 상당수에서 대장암 및 직장암 발생 위험을 낮춰주는 것처럼 보였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여러 연구들을 모아 분석한 메타분석에서도 하루 비타민 D 섭취 100 IU 에 대한 대장암의 상대적 위험도는 0.99 정도로 결론짓기 애매한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은 실제 비타민 D의 주요 공급원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이러한 식이 연구에서는 햇볕 노출로 인해 생성되는 비타민 D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타민 D의 실제 혈중 농도와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혈중 비타민 D의 농도가 낮은 사람에서는 대장암 및 직장암의 발생 위험이 높았다."


비타민 D는 우리 몸에서 주로 비타민 D2 (에르고칼리페롤) 나 비타민 D3 (콜레칼시페롤)로 존재합니다. 둘다 간에서 25-하이드록시비타민 D (25-hydroxyvitamin D, 줄여서 25-(OH)-D) 로 전환되어 혈관을 타고 신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는 이후 비타민 D의 진짜 활성 상태인, 1,25-dihydroxy-vit.D (칼시트리올) 이 됩니다. 그래서 실제 우리몸의 비타민 D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은 25-(OH)-D 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혈중 비타민 농도를 이용하여 시행한 9개의 연구를 종합하여 연구한 한 연구에서는 25(OH)D의 농도가 10ng/mL 증가할 때, 대장직장암의 위험이 26% 감소하였습니다. 다른 유럽 10개국에서 52만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비타민 D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고 추적관찰 한 연구에서도 비타민 D의 혈중 농도와 대장직장암의 위험은 용량-반응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비타민의 혈중 농도가 클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도는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비타민 D와 유방암 및 전립선암의 발생은 의미 있는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유방암과 관련된 10개의 관찰연구를 종합하여 분석한 연구에서 25(OH)D는 유방암의 위험을 약간 감소시켜주는 듯 하였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습니다. 연구 결과들은 서로 다른 다양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었고, 결론적으로 큰 연관성이 없어 보였습니다. 전립선암과 관련된 연구들은 대부분 큰 연관성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비타민 D 권장 용량"


미국 국립 의학 연구소 (The Institute of Medicine of the National Academies) 에서는 만일 햇볕에 거의 노출되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용량의 비타민 D를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었습니다.



  • 70세 이하 : 하루 15 μg 혹은 600 IU

  • 71세 이상: 하루 20 μg 혹은 800 IU

  • 신생아: 하루 10 μg 혹은 400 IU


하지만 실제로 미국 영양실태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0%는 이미 혈중에 충분한 비타민 D가 존재한다고 하니, 일상적인 햇볕노출과 식이로 대부분은 충분히 비타민 D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햇볕을 못보고 사는 사람은 비타민 D 섭취를 위해 생선을 좀 즐겨 드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Reference



  1. Ma Y, Zhang P, Wang F, et al. Association between vitamin D and risk of colorectal cancer: a systematic review of prospective studies.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2011;29(28):3775-3782.


  2. Jenab M, Bueno-de-Mesquita HB, Ferrari P, et al. Association between pre-diagnostic circulating vitamin D concentration and risk of colorectal cancer in European populations:a nested case-control study. BMJ. 2010;340:b5500.


  3. Gandini S, Boniol M, Haukka J, et al. Meta-analysis of observational studies of serum 25-hydroxyvitamin D levels and colorectal, breast and prostate cancer and colorectal adenoma.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2011;128(6):1414-1424.


  4. World Cancer Research Fund & American Institue for Cancer Research. Food, Nutrition, Physical Activity, and the Prevention of Cancer: a Global Perspective.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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