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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소변이 단 병?


나이가 들면 생기는 병?


가족 중에 당뇨병이면 유전되는 질환?


인슐린 주사?





손가락? 정맥? 혈당 검사의 차이?


혈당을 체크 받아보신 경우가 계신가요?


손가락 끝으로 측정하신 적도 있고, 팔에서 주사기로 뽑아서 검사하신 적도 있으실 텐데요.


두 수치는 차이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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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집에서 혈당을 잴 때랑 병원에 오니까 다른 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어떨까요?



*오늘 적은 글이 절대 손가락 혈당 검사의 가치를 낮추는 글로 오해하시지 말길 바라며, 손가락 혈당 검사는 정맥 혈당 검사보다 훨씬 쉽고 간편하기에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병원 검사와 손가락 검사의 차이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어 적어보았습니다. 손가락 혈당 검사는 측정할 가치가 있습니다.





여러 연구들은 손가락의 모세혈관피와 정맥피에서의 혈당 검사가 차이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만 보여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평균 정맥 포도당은 11.73 ± 4.64 mmol/L, 평균 모세 혈당은 12.57 ± 5.21 mmol/L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평균 0.84 mmol/L의 평균 차이를 보였다 (P <0.001).



Correlation between capillary and venous blood glucose levels in diabetic patients. Muhammad Adnan. Asian Biomedicine. 2017.




평균 공복 혈당에서 모세혈관피는 122 ± 39 mg/dL, 정맥피는 115 ± 40 mg/dL 였다. 식후 2시간은 모세혈관피 203 ± 84 mg/dL, 정맥피는 176 ± 85 mg/dL 였다.



Comparison of Capillary Whole Blood Versus Venous Plasma Glucose Estimations in Screening for Diabetes Mellitus in Epidemiological Studies in Developing Countries. Miranda Priya. Diabetes Technology & Therapeutics. 2011.




정맥피의 경우 105 mg/dl (5.8 mmol/l), 모세혈관피의 경우 110 mg/dl (6.1 mmol/l)의 기준이 연구 대상 집단의 당뇨 스크리닝에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WHO 권고 사항과 달리 모세혈관피의 권장되는 수치가 정맥피보다 5mg/dl 높다.



Comparison of venous plasma glycemia and capillary glycemia for the screening of type 2 diabetes mellitus in the Japanese-Brazilian community of Mombuca. Maria Cristina Foss-Freitas. . Diabetology & Metabolic Syndrome. 2010.






측정하는 곳에 따라서 당수치가 다르다고? 그렇다면 어떻게 하란 말이냐.



  • 정답은 주사기로 정맥피를 검사하는 것이 혈당 검사의 기준이다. 입니다.




혈당 측정의 기준


정맥 전혈을 채취하여 분리한 혈장을 이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혈당은 대체로 동맥피, 모세혈관피, 정맥피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이른 아침 공복 시에는 동맥과 정맥의 혈당농도의 차이는 10 mg/dL 전후이지만 식후에는 20-50 mg/dL 까지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손가락의 모세혈관에서 측정하는 것이 대체로 정맥피를 따라가길 마련이지만,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고 그래서 병원에서 주사기로 측정한 것과 집에서 손가락으로 측정한 것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혈당 측정계 역시 기계에 따라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국제 표준화기구 (ISO)는 혈당 측정계의 기준을 혈당 100mg/dl 미만에서는 오차가 ± 15 mg/dl 이내, 100mg/dl 이상이면 오차는 15 % 이내로 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 차이를 어떻게 체크해 볼 수 있을까요?



한 가지 아이디어 입니다.



  1. 병원에서 채혈을 하실 일이 있으시면, 평소에 사용하시는 혈당계를 가지고 가십시오.

  2. 정맥에서 피를 뽑으시면서 비슷한 시간에 손가락으로 혈당을 체크해서 적어두십시오.

  3. 만약 병원에서 정맥피로 검사한 결과와 오차 범위내의 나온다면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고, 그런 것까지 따지면서 어떻게 체크하냐고 물으신다면..


맞습니다. 혈당을 체크하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칭찬받으실 건강관리이기 때문에 조금 더 정밀하게 관리하고 싶은 분만 그렇게 하시고, 아니신 분은 지금처럼 손가락으로 자가 혈당 측정하시는 것으로도 잘하고 계시다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자주 집에서 측정하는데 병원에서까지 혈당을 체크해야하나요? 라는 질문에는 답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손가락에서 측정하는 혈당과 주사기 채혈의 혈당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건강관리 측면에서 가끔은 채혈로 혈당과 추가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다음에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병원에서 당뇨가 있을 때 주기적으로 하는 검사는 혈당 뿐 아니라, 당뇨 및 합병증 관련 여러 피검사를 같이 하기 때문에 1년에 적어도 1년에 1~2번, 권장은 3개월에 1번 정도 피검사를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늘 적은 글이 절대 손가락 혈당 검사의 가치를 낮추는 글로 오해하시지 말길 바라며, 손가락 혈당 검사는 정맥 혈당 검사보다 훨씬 쉽고 간편하기에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병원 검사와 손가락 검사의 차이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어 적어보았습니다. 손가락 혈당 검사는 측정할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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