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rgency Medicine feelingofwine

오늘은 저번 시간에 이어 구급차 동승 실습 두 번째 날이다. 이미 2일전에 한 번 실습을 했던 터라 익숙하게 당직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119 구조대실에서 대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콜을 기다렸다.

(가끔 세상이 넓고도 좁다는 사실을 느끼는 게 오늘 구급차에 같이 탔던 구조대원님이 같은 아파트 단지 동네 주민이었다. 심지어 애들이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었다 ㅎㅎㅎ 동네에서 진상 부리면 소문날 뻔 했다.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하나보다. ㅎㅎ)

이 날은 총 6건의 출동이 있었다.

. 82세 여성

첫 출동은 9시였다.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 되었다. 할머니가 1일전 집안에서 넘어졌는데 그 이후로 허리를 아파한다는 것이다. 신고자는 50대 초반의 친딸이었다. 할머니는 치매 환자이긴 했지만 평소 거동은 가능했다고 한다. 환자는 허리를 아파하여 일어서지 못햇다. 그래서 들것에 실어서 구급카트로 옮기는데 이 할머니 비만이다…… 대략 80kg 정도 되어 보인다. ㅠㅠ 원래 이번 구급차 동승 실습에서 나의 역할은 견학이라 그냥 옆에서 지켜보려 했는데 이 할머니는 구급대원 둘이서 옮기기에는 많이 무거워 보여 도와드렸다. 구급대원과 가족들과 함께 영차영차 구급카트로 옮겼다. 비만인 사람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가 되면 체중도 가벼워야 주변 사람들에게 폐를 덜 끼친다.

구급대원 : 할머니 척추 압박골절이 의심되니 인근 종합병원 응급실에 모셔다 드릴게요.

딸 : 아이고. 거기 병원 저번에도 가봤는데 응급실 갔더니 진료도 오래 걸리고 수술 안 하면 입원도 안 시킨다고 하던데 어차피 수술은 안 할 것 같으니 입원이 가능한 인근의 정형외과 병원으로 데려가 주세요.

구급대원 : 119의 역할은 응급환자 이송이라 환자가 발생하면 무조건 응급실로 데리고 가야 합니다.

딸 : 그러면 어차피 응급실 갔다가 또 검사 이것저것 하고 다시 다른 병원 가는 거 아니에요 ??

구급대원 : 그래도 저희는 응급실로 모셔다 드려야 해요. 거기서 검사 받으시고 다른 병원으로 갈 지 말 지 정하시면 되요.

딸 : 네 알겠어요.

구급대원님 말대로 119의 역할은 응급환자의 이송이라 급하지 않은 환자를 진료하는 외래로 갈 거면 환자 가족들이 데리고 가면 된다. 환자를 병원 외래로 데려다 달라는 것은 119를 병원까지 가기 위한 택시 개념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구급대원과 함께 현장에 출동하면서 줄곧 느낀 것은 대부분의 시민들이 119를 아프면 아무 때나 불러서 병원에 데려다 주는 이송수단 정도로 생각한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환자는 원칙대로 인근 종합병원의 응급실로 모셔다 드렸다.

과연 119를 부를 때 요금이 청구되어도 이렇게 맘 편하게 부를 수 있었을까 ?? 집 크기와 집 안의 장식품들로 추정컨대 중산층 이상의 경제력은 있는 듯 하였다. 아마 이 정도 경제력이 있는 가정은 119가 요금 청구해도 맘 편히 불렀을 것 같긴 하다.

119 앰뷸런스가 1회 출동할 때 들어가는 인건비, 유류비, 유지비용 등을 고려하면 대략 출동 1회당 세금 33만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한다. 그렇다면 119 신고 시의 청구 금액은 어느 정도가 합당한 선일까 ??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국민이라면 한 번 쯤 고민해 봐야 하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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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앰뷸런스의 내부 모습)

. 75세 남성

다음 출동은 10시 경이었다.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할아버지가 열이 나면서 컨디션이 안 좋다고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 후 5분 정도 후에 신고자의 집에 도착했다. 신고자는 4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아들이었다.

환자는 집안 침대에 누워있었으나 의식은 명료하였다. 배우자로 보이는 할머니도 워커를 짚고 다니시는 전형정인 노인 부부의 집이었다. 할아버지는 5일 전 골프를 무리하게 친 이후 3일전부터 근육통을 호소하며 1일전부터 발열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당일 아침에 인근 개인 의원을 다녀왔으나 증상 호전이 없어 119에 신고하였다.

119 대원이 시행한 신체검진 소견 상 혈압, 맥박,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은 정상 범위였으나 체온은 40도 였다. 정황과 생체 징후로 미루어 보건데 폐렴, 담관염, 신우신염 등이 가능한 상황이다. 노인들에게는 균 감염이 잘 일어날 수 있어 발열이 호전되지 않으 경우에는 피검사, 소변검사, X-ray 등을 시행하여 균감염이 없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할아버지가 기력이 없어서 구급카트에 싣고 인근 종합병원 응급실에 모셔다 드렸다.

다만 환자 거주지와 모셔다 드린 종합병원까지 차로 5분 거리인데 이걸 119를 불렀어야 하나 의구심은 지울 수 없었다. 할아버지가 기력이 없었다고는 하나 부축하면 걸을 수 있었고 집에는 간병인도 있는 상황이었다.

출동할 때마다 "도덕적 해이" 이 단어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119 앰뷸런스 내부 모습 2)

. 29세 여성

세 번째 출동은 점심시간이 다가오는 오전 11시 반 경이었다. 신고자는 인근 지하철 역의 역무원이었다. 지하철 화장실에서 환자가 배가 너무 아프다며 쓰러져 있어서 주변 사람들이 역무원한테 알린 후 역무원이 119에 신고하였다. 환자는 비즈니스 정장 차림으로 딱 봐도 인근 회사의 회사원 차림이었다. 생체 징후는 혈압, 맥박, 체온 모두 정상이었고 설사, 구토는 없었으며 윗배가 쓰리다고 한다. 아마 회사일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위경련을 일으킨 모양이다. 다행히 크게 위중해 보이지는 않아 위의 두 환자를 이송한 병원 응급실로 데리고 갔다.

회사일이 얼마나 고됬으면 위경련을 일으켰을까. 같은 노동자로서 일련의 동정심을 느꼈다.
아참. 아침밥 먹고 출근했는지 물어봤어야 하는데 깜빡했다. 안 먹고 속 쓰린거면 배가 고픈 게 아니었을까. 아니면 사촌이 땅을 샀거나 ㅎㅎ

. 77세 남성

이 환자는 인근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는 환자 본인으로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 신고 내용이었다. 생각보다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고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환자들 입장에서는 피를 보니 깜짝 놀라기도 하고 피를 보니 흥분해서 금방 119에 신고하는데 사실 대부분의 코피는 30분 이상 (올바른 방법으로 ㅎㅎ) 잘 누르고 있으면 대부분 지혈된다. 응급실에서도 특별한 조치 없이 잘 누른 후 지혈되면 따로 검사 안 하고 퇴원시키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 환자는 지병으로 만성 신질환이 있어서 혈액투석을 하는 환자였다. 대개 신장이 안 좋은 환자들은 고혈압도 있어서 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 환자는 자기가 서울의 XX병원 다니고 있으니 XX병원에 갈 수 없겠냐고 물었다. 그것은 도를 넘는 행위라 안 된다고 설명 후 인근 대학병원으로 데리고 가겠다고 구급대원님이 설명했다. 그러자 환자는 자기가 오늘 투석도 받아야 하는 날이라 투석도 가능한 대학병원으로 데리고 가 달라고 하였다.

그 동안 그냥 지켜보기만 했었는데 하도 답답해서 내가 나섰다.

나 : 할아버지. 제가 실은 구급현장에 관찰하러 나온 응급의학과 전문의 입니다. 코피 나신 게 걱정되서 그러신거 같은데 코피는 대부분 30분 이상 잘 누르면 지혈되요. 그리고 지혈되면 사실 별로 할 건 없어요. 할아버지 과거력이랑 지금 상황이랑 고려해 보면 제 생각에는 지금이 평일 낮 시간이라 인근 이비인후과 병원 가셔서 코피 지혈 받으시고 원래 다니시던 투석 병원가서 투석 받으시는 게 제일 적당할 거 같아요.

환자 : 음……그래도 코피가 걱정되는 데 그냥 응급실 갈게요.

나 : 응급실 가서 진료를 하는 의사가 저 같은 응급의학과 의사라니까요.

환자 : 그래도 걱정되서 병원 갈게요.

나 : 아 네……

나도 더 이상은 설명하기 귀찮아서 그냥 환자를 데리고 인근 응급실로 갔다. 그런데 출동지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이 내가 전공의 수련받던 병원이었다. ㅎㅎ 환자가 응급실에서 접수하는 사이 응급실 안 스테이션에 들어가 보았다. 아는 후배들이 열심히 환자를 응급실에서 진료하고 있었다. 이 병원 응급실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서 환자가 배정될 구역의 담당 응급의학과 의사를 봤더니 전공의 3년차의 후배였다. 후배에게 상황을 알려주자 후배도 한숨을 푹 쉬며 알겠다고 하였다. ㅎㅎ

내가 복장을 119 구급대원 옷을 입고 있어서 내 말빨이 안 먹힌 것이었을까. 혹시 의사 가운을 입고 있었으면 내 말이 좀 통했으려나.

(오랜만에 방문한 예전 근무지)

. 35세 여성

오후 5시경 신고가 들어왔다. 인근 상가 건물의 화장실에 여자가 쓰러져 있다는 것이었다. 밖에는 태풍으로 인해 비가 주룩주룩 오는 가운데 출동하였다. 우비를 입고 구급카트를 밀며 신고지에 도착해보니 사람들이 두세명 모여 있었다. 그런데 최초 신고자가 인근 식당 아주머니였는데 오늘만 이 화장실에 세 번째 쓰러져 있다고 알려주었다. 으잉 ?? 같은 화장실에서 세 번째 쓰러져 있다고 ?? 구급대원이 일단 환자를 흔들어 깨워보았다. 환자는 기력이 없어보이긴 했으나 대답도 잘 하고 사지도 잘 움직였다. (그치만 꽤 비만이었다. ㅠㅠ대략 봐도 100kg 은 넘어보였다.) 현장에서 시행한 혈압, 맥박, 호흡수 모두 정상이었다. 환자는 기력 없는 것 외에 특별히 호소하는 증상은 없었다. 구급대원이 물어보니 오늘 낮에 그 상가 2층의 한의원에서 진료를 보았다고 한다.

환자가 혼자 걸을 힘이 없다고 하여 환자를 들것에 옮긴 후 구급대원들이 다같이 들어서 구급카트로 옮겼다. 아오. 무겁다. 비만 환자가 많은 미국의 구조대원은 고생 꽤나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환자도 인근 종합병원 응급실로 데리고 갔는데 접수처에 있는 간호사가 환자를 꽤 까칠하게 대한다. 나중에 물어보니 오늘만 응급실에 세번째 오는 것이라고 한다. 처음 현장에서부터 약간씩 느낀 것이지만 이 경우는 환자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모종의 우울증이 있던지 정서적으로 불안하던지 등이다.

. 3세 남아

마지막 출동은 오후 7시 경이었다.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 들어왔는데 아이가 집안의 미끄럼틀에서 놀다가 넘어지면서 입안에 피가 난다는 것이었다. 출동해보니 엄마가 아파트 1층 현관에 내려와 아이를 안고 있었고 입 안에는 피범벅의 거즈가 있었다. 십중팔구 아이가 놀다가 넘어지면서 입안을 깨물어 피가 나던지 설소대가 끊어지면서 피가 났을 것이다. 아이 나이를 보아하니 우리 둘째랑 나이 또래도 비슷해 보였다. 가급적 조용히 있으려고 구급차 안에 있었는데 대원이 조용히 와서 자문을 구했다.

구급대원 : 선생님. 아이가 지금은 지혈되었는데 잠깐 봐 주실 수 있으세요 ??

나 : 뭐 한 번 봐보죠. 어머니. 운이 좋으시네요. 제가 구급차 동승 실습 나온 응급의학과 전문의에요. 제가 한 번 볼게요.

아이 입안을 보니 치아나 잇몸은 괜찮았다. 우측 입안에 점막이 살짝 패이면서 피가 났었으나 현재는 지혈이 되어 있었다. 아마 넘어지면서 이빨로 입 안을 씹으면서 피가 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현재는 지혈된 상태로 더 해줄 게 없는 상황이었다.

나 : 어머니. 보니까 현재는 지혈이 되어 있어서 특별히 더 해줄 건 없는 것 같네요. 어차피 지금 응급실 가셔도 저 같은 응급의학과 의사가 보고 진료하는데 이 상태면 특별히 해줄 것 없으니 집에서 잘 보시면 됩니다라고 설몀듣고 귀가하실 텐데 응급실 가실래요 ??

어머니 : 아 그러면 다행이네요. 그렇다면 그냥 지켜볼게요.

그래. 이게 정상적인 상황이다. 사실 환자와 가족은 운이 좋은 것이다. 원래대로라면 응급실 가서 진료보고 괜찮다는 설명만 듣고 응급실 진료비만 5만원 이상 내야하는데 구급차 안에서 무료로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보았으니 말이다.

이렇게 마지막 출동을 해피하게 마무리 한 후 귀소하였다.

두 번의 119 현장출동에 동행하면서 느낀 것은 119에 대해 국민들이 잘못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119는 기본적으로 금전 청구가 되지 않아 무료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대원들의 인건비, 구급차 유지비, 소방서 유지비 등이 세금으로 나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실제로 돈을 내지 않으니 119 이용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무차별적으로 부르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한다. 무분별한 119의 출동은 정말 119에 의한 이송이 필요한 경우에 구급차가 없어서 이송을 하지 못하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조심해야할 사항이다.

두 번째 문제는 구급대원이 공무원이라는 신분의 문제이다. 대원의 신분이 공무원이기 때문에 관료조직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민원에 민감하다. 119가 출동해봤더니 의학적으로 119로 급하게 이송해야할 이유가 없어서 이송 거절을 할 경우 환자나 보호자가 민원을 제기하면 구급대원은 민원을 처리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들고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개인적 피해를 볼 수 있다. 또한 민원을 받으면 그 민원이 타당한 것인지에 대한 검토도 없이 인사고과에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관료조직의 특성에서 원리원칙대로 일을 진행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입법을 통하여 구급대원을 보호해주는 법적인 조치가 필요한데 공권력이 바닥인 이 나라에서는 요원한 바람으로 보인다.

세 번째 문제는 전문성을 인정하지 않는 풍토이다. 구급대원은 나름 심폐소생술 교육도 받고 병원 응급실에서 임상경험도 어느 정도 쌓은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출동한 현장에서 이송 목적지를 선정할 때 이러한 구급대원의 판단은 전혀 반영되지 않고 환자와 보호자가 원하는 병원으로 이송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역시나 민원 때문이다. 위에서 나의 경험을 적었듯이 심지어 전문의임을 밝힘에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의학적 결정의 마지막 결정권자인 의사의 말도 씨알이 안 먹히는 현실에서 구급대원들이 환자 택배 (구급대원들의 역할을 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으며 현장을 옆에서 지켜본 바 이 이상으로 합당하게 묘사할 단어를 찾지 못해 사용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다.

과연 이 체계가 오래 유지될 수 있을까 ?? 앞으로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노인 인구는 늘고 노인이 혼자 처리하지 못하는 의학적 문제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119 신고도 늘어날 것이다. 실제로 통계청에서도 그 사실을 증명해 준다. 하지만 현장의 구급대원들은 인력이 150% 정도는 충원되어야 법정 근로기준에 합당한 로딩으로 일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현재 상황에서의 문제이고 노인 인구가 더 늘어날 가까운 미래에는 이 인력으로는 결코 감당할 수 없는 로딩이 발생할 것이다.

119 신고는 늘어나는데 감당할 인력은 없는 상황. 과연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대책이 있을까 ?? 아쉽지만 이 질문에 대해 현장의 구급대원들은 전혀 대책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시스템은 유지될 수 있을까 ?? 당장에야 어떻게 해서든 유지는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유지되지 못할 것이 눈에 뻔히 보이는 상황이다.

그 동안 잘 사용하던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면 많이 아쉬울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소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사회 구성원들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합의를 이뤄야 하는 남은 시간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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