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rgency Medicine feelingofwine

스팀잇의 응급의학과 의사 @feelingofwine 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다바오 에서의 해외학회 2일차 이야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현지시간으로 00시 48분 이군요. 응급의학과는 해외학회를 가서도 밤낮 가리지 않고 뭔가 하는 건 알아주어야 합니다ㅠㅠ)

어제 마지막 글에 썼듯이 오늘은 아침부터 바쁜 하루였습니다.

EPIC torso 라고 해서 필리핀의 응급의료체계 종사자들에게 복부, 흉부, 골반 부위의 외상에 대한 강의 및 실습 교육하는 일을 담당하게 되어 오전 7시에 담당자들이 호텔로비에서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해외학회에 왔으니 늦잠도 좀 자고 싶은데 말이죠 ㅠㅠ)

어제 저녁에 찍었던 쇼핑몰 사진입니다. 아침에 찍으니 느낌이 또 색다릅니다. ㅎㅎ

필리핀의 아침입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미세먼지 하나 없이 공기가 깨끗하네요. ㅎㅎ 우리나라도 얼른 미세먼지가 없어지길 기원합니다. ㅠㅠ (여기와서 대만 선생님과 잠깐 얘기했는데 대만도 미세먼지가 국가적 문제라는군요. 대만도 고등어를 많이 구워먹나 봅니다. ㅋㅋ 원흉은 정해져 있는데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나 봅니다 ㅠㅠ)

아침에 호텔에서 먹은 조식입니다.

맛이 좋습니다. ^^ 학회와서 계속 잘 먹다보니 살이 찌고 있습니다. ㅠㅠ

7시에 로비에 모여서 강사들이 교육장소로 이동합니다. 다른 호텔의 컨퍼런스 룸에서 교육을 진행합니다.

다른 호텔 로비에서 익숙한 인물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ㅎㅎ 이 도시에서는 엄청 유명하신 것 같습니다. ㅎㅎ

강의 장소가 협소하고 시설이 좋지는 않습니다. 도시 인프라를 봐서 많은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점에서 한국이 나름 선진국인 것을 실감합니다. ^^

아시아 각국의 응급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이 열의를 가지고 배우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

오전 내내 강의 보조를 하고 오후에는 제가 맡은 발표가 있어서 학회장으로 돌아옵니다.

제가 공부하는 응급의학과의 세부 분야 EMS (Emergency Medical Service) 분야입니다. ㅎㅎ

저는 이번에 관련 분야에서 해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논문 연구를 하는 proposal 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은 아니고 교수님이 시키셔서 했습니다. ㅎㅎ 저 그렇게 학구적인 사람 아닙니다. ㅋㅋ)

아마 제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올린 것은 처음으로 생각됩니다만 사진이 작아서 잘 안 보이실 듯 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ㅎㅎ

오후까지 학회 미팅을 마치고 다같이 필리핀의 학회 주최측에서 준비한 저녁식사를 하러 예약한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근데 진짜 깜놀했습니다 ㅠㅠㅠㅠㅠ

도착한 현지 레스토랑의 이름이 "Park Crocodile" 이었습니다. ㅎㅎㅎ이름에서 예상하듯이 악어 음식점이었습니다. 근데 이게 진짜 악어 요리를 내어주는 줄은 이 때만 해도 상상도 못했네요 ㅠㅠ

학회에 참석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모여서 밥 먹는 게 일반적인 레스토랑과 크게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외관 및 분위기 상으로는 우리나라의 여느 갈비집과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ㅋㅋ

흔히 스테이지에 가수들 나와서 라이브로 노래부르는 것도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그런데 사진에서 뭔가 특이한 점을 발견하셨는지요 ?? ㅎㅎㅎ (드레스 입은 여자분 말구요. ㅋㅋㅋ)

바로 이것입니다. -_-;;;;;;;; 가까이서 한 번 보시겠습니다. ㅠㅠ

오우……. what the fxxk…….

저도 생전 처음 봤습니다. 악어 고기군요……..

Mr. Crocodile 이 슬퍼하시겠습니다. ㅋㅋ 호기심에 져서 한 번 먹어봤는데 맛이 오묘합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엄마가 고등어를 구워서 3일 정도 식탁 위에 남겨뒀다가 다시 먹은 듯한 맛 입니다. 일생에 한 번 정도 먹어볼 만 합니다. 두 번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ㅎㅎ

같이 간 한국의 선생님들은 역시 필리핀 현지 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으신 듯 합니다. ㅠㅠ 결국 호텔로 돌아와서 저희끼리 2차를 추가로 갑니다.

숙소 근처의 필리핀 식당에서 2차를 진행합니다. 산 미구엘과 잭 다니엘로 폭탄주를 돌립니다. 한국인의 회식 문화는 해외에 가서도 변함이 없군요. 유일한 차이는 필리핀에서 잭 다니엘 750 ml 가 3만원 이라는 것입니다. ㅋㅋ 15명 정도가 산 미구엘 30병 정도 마시고 잭다니엘 1병과 안주 시켜 먹었는데 10만원이 넘질 않습니다. 저렴하고 좋습니다. ^^ 그렇지만 싸다고 일부러 오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 (치안이 불안해서요 ㅠㅠ 한국이 치안 면에서는 참 선진국 맞습니다 ㅎㅎ)

이제 내일부터 본격적인 정규 학회가 시작됩니다. 응 ???

지금까지는 정식 학회 전의 워밍업이었습니다. ㅠㅠ내일부터 본격적인 학회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모두들 굿밤 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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