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atrics pediatrics

안녕하세요. @Pediatrics 입니다.


앞으로 소아청소년과 뿐만 아니라, 의학 관련하여 여러분들께 권유할 만한 책을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읽은 책' 이라는 부제로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읽은 책 세번째 글입니다. 세번째 서적은 노경선 선생님의「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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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 노경선 | 예담Friend | 2017-06-02 ]


제가 소아청소년과 의사이다 보니, 제 주변의 친구들은 저에게 육아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곤 합니다. 예를 들면 "애가 야채를 안 먹는데 어떻게 해야하니?" 이런 질문 말입니다. 저는 아픈 아이를 보는 의사인데다 심지어 아이도 없기 때문에, 이런 경우 소아 정신건강의학을 전공으로 하는 분이나 소아 심리를 전공하는 분께 문의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을 합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만나는 보호자분들이 퇴원할 때 쯤 육아에 대해서 이런저런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저도 이부분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지 않을 만큼은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시중에 있는 육아서적을 모두 섭렵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이 분야를 전공하는 친구들에게 몇가지 서적을 추천받아 읽어보았습니다.


추천받은 서적 중에 여러분들께도 권해드리고 싶은 책은 노경선 선생님의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녀를 어떤 아이로 키우고 싶으신가요?


'우리 아이는 전교 1등이 목표. 나중에 일류 대학교를 나오게 할거야.'라는 목표를 가지고 아이를 키우시지는 않겠죠. 물론 좋은 학벌, 직업을 가지면 좋겠습니다만 아이의 삶의 가장 큰 목표가 '그것'이 되어서는 아니됩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쟁적인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런 가치관을 나에게, 그리고 아이에게 요구하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주변 이웃의 동생에게 충고한다고 학교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 제가 했던 행동을 진리인 양 강조했던, 부끄러운 기억이 있습니다.


저자는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독립적인 존재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을 키워주는 것'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충분조건은 '마음 편하고 성격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는 글을 시작합니다.


이런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른 이상 생각이 모두 같을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그런 분들도 한번쯤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이 책은 초반에 부모의 역할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부모인 나는 부모님께 어떤 교육을 받아왔는지에 대해서 물어봅니다.그러면서 나는 어떤 사람이며, 내가 우리 아이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서 생각하게끔합니다. 내가 어떤 부모인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에 대한 평가를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죠.


그리고 난 후에 아이들의 기억, 감정, 적응력과 공감능력이 어떻게 발달하는지, 부모에게서 어떻게 영향받는지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원리를 설명한 뒤에 저자가 생각하는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10가지 덕목'을 이야기합니다. 저자의 가치관이 들어가는 부분이니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저는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읽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부모들이 많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면 '형제간에 다툼이 심할때', 혹은 '밤에 무섭다고 엄마 방에 올 때' 이런 것들입니다.




실용적인 측면의 육아서적은 많습니다. 그런 책들도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저는 기본과 원칙을 강조하는 책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나도 모르게 통념대로 아이를 훈육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 나는 행복한 사람인지, 부모님의 훈육방식을 되돌아보고 감사함을 느낀 그런 책이었습니다.


*저는 저자와 출판사와 사적 & 공적인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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