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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스케일링을 하면 잇몸이 망가진다고 하더라…’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일부 메스컴에서도 단적인 상황에만 주목하여 스케일링의 부작용을 강조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환자분들 중에도 스케일링(scaling, plaque control)을 권유해도 거절하는 분이 많았지요.

스케일링을 하면 진짜 잇몸이 망가질까요?

지난번에 칫솔질과 관련하여 글을 올리면서 치석이 있는 경우나 치주염에 이환된 경우는 치과에 내원해야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스케일링은 가장 기본적인 치주치료(periodontal treatment) 입니다.

스케일링은 왜 필요 할까요?

이것을 이해하려면 치주질환(periodontal disease)을 일으키는 원인부터 알아야겠습니다.

구강 내에 존재하는 세균 덩어리를 치태(plaque)라고 합니다.

치태가 제거되지 않고 한참 지나면 세균은 침(타액, saliva)에 포함된 칼슘, 인 등의 무기질을 이용해서 치석(dental calculus)을 형성합니다. 마치 견고한 성과 같습니다. 이 치석 안에서 세균은 계속 증식하고 서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런 치태와 치석이 치아 주변에서 지속적인 염증을 발생시켜 치아를 둘러싼 치주조직을 파괴하는 치주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치태는 칫솔질로 제거가 됩니다. 그런데 치석은 칫솔질로 제거가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과에 가셔서 제거해야 하죠.

그럼 어떻게 제거하나요?

보통은… 윙~ 띠디딕띠디딕… 초음파로 제거합니다.
(초음파가 아니라 긁어내는 기구도 있습니다.)

초음파로 진동을 일으키는 기구를 이용하는데, 이 진동은 치석은 파괴할 수 있지만 정상적인 치아는 파괴하지 않을 정도의 강도입니다.

정상적인 치아라면 치석만 떨어져 나갑니다.

또한 일부 침착 된 착색도 제거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치아를 하얗게 만들진 못합니다. ㅜ.ㅜ 이땐 미백이 필요합니다.)

치석이 떨어져 나가면 세균 덩어리가 제거되는 것이니 염증은 점점 줄어듭니다.

염증이 줄어들면 부어있던 잇몸은 점점 줄어들겠지요?

그럼 상대적으로 치아는 길어져 보이고 치아 사이 공간은 커져 보입니다.

또한 스케일링 후 시린 증상도 나타나는데요…

치아뿌리의 표면(백악질, cementum)을 덮고 있던 치석이 떨어져 나가면 백악질이 드러납니다.

백악질은 법랑질과는 다르게 치아 안(pulp)에 있는 신경이 시린 것을 느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스케일링 전, 후 사진>

그래서인지 스케일링을 하고 나서 며칠 후에 ‘잇몸이 내려 앉았다, 치아가 시리다’

‘스케일링이 잇몸을 망친 게 아니냐’ 라고 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건 뭐다?!

정상 같은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을 청산하고 진짜 정상으로 돌아왔다! 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나중에 치아 시림에 대한 글도 쓰겠지만… 이렇게 시린 치아는 서서히 덜 시려지실 겁니다.

많이 들어보셨을 ‘스케일링’에 조금 더 친근해지시길 기대하며 부족한 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전국치주과학교수협회, 과학, 제5판, 2010
예방치과임상교육협의회, 예방치과 실천 핸드북,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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